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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세상

쌀가루로 만든 시폰케이크

 

 

안녕하세요.

꿀감자입니다.

 

 

"베이킹세상" 첫 포스팅

일반 박력분이 아닌 박력쌀가루를 이용해 쉬폰케이크 입니다.

 

 

쌀가루의 장점은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아 밀가루 알레르리가 있는 분들이 섭취할 수 있는 재료라는 거예요.

일명 "글루텐프리"라고 하죠. 소화력이 떨어지는 분들은 글루텐프리 제춤 찾아서 드시더라고요.

 

 

하지만 쌀가루라고 해서 글루텐이 없는 건 아니예요. 종류에 따라 글루텐 함량이 높은 제품도 있어요.

 

1. 강력쌀가루

2. 중력쌀가루

 

쌀가루라고 해서 글루텐(단백질)이 없는 건 아니니 성분표시 꼭! 확인해봐야겠죠 ?

 

 

오늘 저는 단백질이 들어가지 않은 쌀가루 "박력쌀가루"로 촉촉한 쉬폰케이크를 만들었고, 쌀빵을 만들기 위해 이번에 강력쌀가루 구매 예정이에요! 

 

맛있는 쌀빵도 기대해주세요~:)

 

 

 

미리보기

 

 

제과기능사 준비하면서 쉬폰 한 번 실패했어서 안 만들었는데

이번에 제대로된 제품이 나와 기분이 무척 좋습니다. 

 

 

 

 

 

 

" 쌀시폰케이크 " 

 

 

 

 

 

머랭
80~90%

 

 

 머랭은 80~90%로 단단히 올린 후 체친 가루를 넣고 살살 섞어줍니다. 

 

 

 머랭만 올리면 베이킹 초보시절이 생각납니다. 그땐 핸드믹서 다룰줄도 몰라 3분 정도만 돌리면 머랭이 올라온다고 생각하고 3분 초과하면 머랭이 죽었다고 착각해서 다시 흰자를 꺼내고 휘핑하지만,, 머랭이 올라올리가 있나요...? ㅋㅋㅋ

역시나 머랭의 ㅁ자도 못 보고, 제품은 만들지도 못 하고, 입 삐쭉거리며 설거지했더랬죠. 

 

 

 

기포제거

 

시폰은 달걀 함량이 높아 그 만큼 만들어지는 과정에서도 조심해지 않으면 거품이 죽어 낮은 시폰이 나오거나 위 사진의 과정인 기포를 제거하지 않을 경우 구워질때 높이 부풀지만 냉각 중에 시폰이 꺼질 수도 있어요. (반죽 담을때 반죽만 담담기는 게 아니라 공기도 같이 담아져요.) 

 

 

 

시폰틀

 

 

 오븐에서 통통하게 부풀어지길....

 

 

 

 

 

 

 

이 정도까지 잘 나올리라 생각도 못 했는데, 감격스럽습니다. 

 

 

 

 

달걀양

 

 

달걀 3개짜리 레시피

 

 

 

항공샷

 

 

위에서 봐도 과한 터짐없이 통통하게 잘 올라왔어요.

 

 

예전에 쑥시폰을 구웠을 때 얼추 비슷한 레시피였는데 결과물은 지금과 아주 많이 달라요.

 

그땐 제과기능를 배우는 과정 중이어서 그런 걸까요? 높이가 굉장히 낮게 나와 '흠,, 쌀시폰이라 낮게 나왔구나.' 고 생각하고 의문을 갖지 않았거든요. 이번에 제대로 나온 시폰을 봐서 그런지 그때 거품이 제대로 올라오지 않은 상태로 가루를 섞었거나 가루 섞는 과정에서 거품이 꺼졌지 않나 생각돼요. 

 

 

 

컵받침

 

 시폰을 식힐 때는 윗부분이 찌그러지지 않게 시폰 홈틀을 컵에 받쳐 식혀주는 것도 꿀팁이에요.

 

 

 

틀제거

 

잘 구워진 시폰은 옆부분틀 제거할 때도 흠집없이 잘 떨어져요.  시폰 옆면 보시면 예쁘죠?

 

 

 

 

 

 시폰같은 롤케이크, 머핀, 케이크 등은 하루 숙성을 한 후에 먹으면 더 맛있어요.

 

 

이것도 제과기능사를 배우면서 알게된 정보인데요. 이전엔 제과나 제빵은 모두 같은 건줄 알았어요. 

모든 걸 빵이라고 칭하고 따뜻할때 먹어야 맛있다고 생각하고 케이크는 당일 제품이 최고인 줄 알았죠. (그 다음날에 먹어야 더 맛잇는데 말이죠.)

 

 

 

 

 

한 조각 잘라 우유랑 먹으면 꿀조합.

 

 

 

 

 

여느 간식 부럽지 않습니다. ♥

 

 

 

 

 

타 블로그 포스팅 하나씩 옮기고 있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릴 거 같아요.

 

 

티스토리는 컴퓨터로 작업이라 그런지 점점 내용이 많아져요. 폰보다 타이핑이 쉬워서 그런가요?ㅎㅎ

좋은 글, 읽고 싶은 글 많이 써보고 싶은 마음도 있어 미주알고주알 글이 길어집니다. 아직 읽는 분들은 없지만

언젠간 이 글도 읽는 분들이 있을테니 그때 생각하면 기분이 막 설레기도 하네요.

 

 

 

 

 

오늘 글은 여기까지.

 

다음 베이킹도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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